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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국 교수팀, 3차원 줄기세포 이용한 새로운 지방이식 수술법 개발 SCI 국제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2024년 12월호 게재 [2024-12-27] <영남대 김일국 교수 연구팀(사진 왼쪽부터 박보윤 박사, 권규리 연구원, 김일국 교수, 이상오 박사)> 영남대(총장 최외출)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김일국 교수 연구팀이 3차원 형태로 배양된 줄기세포를 활용해 지방을 이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방이식은 주로 미용 시술에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천성 기형, 질병, 외상 등에 의한 신체 부위의 변형을 치료하는 재건 성형수술의 한 방법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면역반응이나 이물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서 치료 부위의 합병증이 적고, 여러 번 반복해서 할 수 있어 많은 환자에게 시행되고 있지만, 환자에 따라 다른 지방 생착률 때문에 이식 후 부피 예측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었다. 김일국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이상오 박사, 박보윤 박사, 교신저자 김일국 교수)은 기존 지방 이식할 때 사용하던 일반적인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대신해, 3차원 형태로 배양된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지방 이식 방법을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이식된 지방을 몸에 더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지방과 혈관 생성이 더욱 촉진되는 효과를 보였다. 영남대 성형외과학교실 김일국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3차원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지방이식의 생착률을 향상시킴으로써 지방이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환자 만족도를 개선하며 재건 및 미용 성형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인 ‘3차원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보조 지방이식의 생착 증대 효과(Three-dimensional adipose-derived stem cell spheroids enhance adipogenesis and angiogenesis in fat graft: experimental research)’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영향력 지수 12.5) 2024년 12월호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기초의과학 분야 선도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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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4학년)·임재민·홍지흔(3학년) 학생, 뜻 모아 발전기금 2천만 원 기부 “대학에서 전폭적 지원 받아…후배들에게 도움 주고파” 재학 중 각종 전국대회 단체전·개인전 우승하며 영남대 씨름부 전성기 주도 [2024-12-18] <사진 왼쪽부터 홍지흔 선수, 최외출 총장, 임재민 선수, 김민재 선수>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씨름부 재학생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남대 씨름부 소속 김민재(체육학부 4학년)·임재민·홍지흔(체육학부 3학년) 선수들이다. 이들은 17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찾아 모교 발전기금으로 2천만 원을 기탁했다. 학생들이 재학 중에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사례는 드문 일이지만 영남대 씨름부에서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전통이다. 2020년 씨름부 박찬주, 이현승 선수의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이현서, 임기도, 김유성 선수가 졸업을 앞두고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올해도 전통이 이어지며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이 후배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날 발전기금을 기탁한 선수들은 “학교에서 받은 지원 덕분에 운동에만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로부터 받은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영남대를 대표해 눈부신 성과를 올린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을 지닌 씨름부 학생들을 보며 대견함을 느낀다”면서 “오늘 기탁한 소중한 발전기금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 씨름을 이어가는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될 것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씨름계를 이끌어 갈 여러분의 활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민재·임재민·홍지흔 선수는 각 체급에서 전국 최상위에 오르며 전국체육대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대통령기 전국씨름대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를 휩쓸었다. 김민재 선수는 씨름부 주장을 맡아 영남대의 2024년 시즌 단체전 2관왕과 대학부 랭킹 1위로 이끌었고, 임재민, 홍지흔 선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세 선수 모두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졸업 후 실업팀 입단이 확정됐다. 김민재 선수는 태안군청, 임재민 선수는 수원시청, 홍지흔 선수는 울주군청 소속으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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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천마아트센터, 영남대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열려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영남대 동문 등 80여 명 참석 대학발전 및 입학․취업 활성화 방안 논의 [2024-12-18]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16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영남대 동문 53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남대를 졸업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건축학부, 약학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동문들을 비롯해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보직교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영남대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대학의 강점과 발전방향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입학과 취업, 대외협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마련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입학, 취업, 대외협력 분야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제언 시간이 마련되어 실질적인 대학 발전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입학 분야에서는 ▲입시 환경 변화에 따른 영남대의 입학 홍보 전략 ▲입시 주요사항 안내 ▲특성화학과 및 신설학과 등에 대해 정정순 입학처장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서 전인 취업처장의 취업 활성화 제언에서는 ▲취업률 상승 등 취업 성과 ▲진로 및 취업지원 체계 안내 ▲취업지원 프로그램 소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외협력 분야 제언에 나선 윤정현 대외협력처장은 ▲발전기금 모금 현황 및 기부 예우 제도 안내 ▲대학과 동문 협력을 통한 공헌 활동 강화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학협력 및 취업 활성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금병미 동문(대구시약사회장, 약학81)은 “영남대 졸업생으로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서 활용하며 항상 영남대의 가치를 느껴왔다”면서 “앞으로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위촉식 행사를 마련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있기에 오늘날 영남대학교의 위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문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가 모여서 영남대의 입학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상승이라는 큰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명예홍보대사와 함께 영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우수학생을 모집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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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ESG 포터상 프로젝트 상생성 부문’ 수상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선도 기관 및 기업 발굴·시상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한 한국형 교육 ODA 사업 효과성 인정받아 최외출 총장, “개도국 발전 견인하는 새마을개발 인재 양성은 지구촌 공동 번영 공유 가치” [2024-12-11]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지난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CSV·ESG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에서 프로젝트 상생성 부문 상을 수상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으며, 지난해 프로젝트 효과성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영남대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해 진행한 새마을운동 기반의 ODA 프로그램이 개도국의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도국 지도자들에게 새마을정신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체계적으로 전수하며 전 세계 76개국에서 940여 명의 석사과정 졸업생을 양성해 왔으며, 새마을운동 관련 단기 연수를 포함하면 80여 개 국가 4천여 명의 해외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연수교육을 통해 현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내용을 학문적 구성요소로 증명해 새마을학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은 새마을학 공유를 위한 영남대학교와 참여 교수진의 지속적인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에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추가한 새마을정신 2.0을 교육에 적용, 개도국 맞춤형 리더십 훈련과 정책 개발 지원을 통해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전 세계 개도국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더해 새마을운동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수자원 관리,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영역을 확대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학 간 학문 교류를 통한 개도국 인재 양성과 함께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하여 국가 간 정책 교류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도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최외출 총장이 캄보디아 국가발전을 위한 고문 역할과 웨스턴대학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과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 승인을 통해 웨스턴대에서 외국인 최초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한국 발전 과정에 관한 교육연수 경험과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류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지구촌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업정책연구원,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CSV·ESG 포터상’은 미래경영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 CSV) 접근법을 활성화하고 이를 선도하는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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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소바 마사쿠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 영남대 새마을학 전수 요청 영남대가 가진 새마을개발의 이론적·실천적 노하우에 깊은 관심 표명 폴 대사 “새마을학과 설립, 새마을운동 현지화 위해 영남대와 협력 필요” [2024-12-11] <왼쪽부터 폴 소바 마사쿠이 주 시에라리온 대사, 최외출 영남대 총장> 지난 9일 폴 소바 마사쿠이(Paul Sobba Massaquoi)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를 찾았다. 시에라리온과의 교육 협력 및 국가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특히 시에라리온 현지 대학의 새마을학과 설립과 새마을개발 모델 적용에 대해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협의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날 최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폴 소바 마사쿠이 대사는 “영남대학교와 새마을학에 대한 최 총장의 발표에 큰 감명을 받았고, 새마을학에 대한 내용을 들으며 평소 생각하고 있던 국가 발전 전략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면서 “교육,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대학과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영남대학교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그 시작의 일환으로 빠른 시일 내에 영남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폴 대사를 접견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한국이 단기간에 선진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가 새마을운동(새마을개발정책)이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객관적 평가다”면서 “시에라리온은 풍부한 자연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한 영남대가 가진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시에라리온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개발의 이론적, 실천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향후 시에라리온 현지 대학의 새마을학과, 연구소, 훈련센터 설립과 시에라리온 중앙정부 고위 공무원과 교수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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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공학과 박영호, 임효진(4학년), 우용택(석사과정) 학생 공동 저술 연쇄추돌 및 급정거 방지를 위한 Li-Fi 기반 체인 방식 제안 한국통신학과 추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117편 중 1위로 선정 [2024-12-6]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박영호, 임효진, 우용택 학생>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한국통신학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라한셀렉트경주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추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로봇공학과 박영호, 임효진(4학년) 학생, 우용택(석사과정) 학생이 ‘터널 내 자동차 램프를 활용 및 확장 가능한 Li-Fi 기반 체인 방식: 속도 및 가속도 데이터 전송을 통한 연쇄추돌 및 급정거 방지’를 주제로 공동 저술한 논문이 학부 논문 117편 중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이 연구는 터널 내 자동차 램프와 Li-Fi 기술을 활용해 연쇄추돌과 급정거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특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안하며 주목을 받았다. 박영호, 임효진 학생은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무선 광통신” 연구에 집중해 오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 저명학술지인 "IEEE Wireless Communications Letters (Q1, IF 4.6)" 및 "ICT Express (Q1, IF 4.1)"에 주저자로 각각 기여하여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학생들을 지도한 송유재 로봇공학과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보여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결과가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인정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혁신적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